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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기록지

스마일게이트 UNSEEN 2기 합격 후기

by jyppro 2024. 7. 2.

스마일게이트 UNSEEN 2기 합격 후기

 

2022년도에 해커톤을 마치고, 23년도에는 학교에서 졸업작품을 만들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졸업작품으로도 게임을 만들었는데, 유니티 3D로 만든 어드벤처 게임으로 게임이름은 입니다. 아직 출시를 하진 못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완성 시켜 출시할 생각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졸업작품으로 학교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UNSEEN 2기 지원

서론은 이제 마무리하고 이제 가장 최근에 있었던 24년도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졸업작품을 마무리하고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뭘해야 할까 생각하던 중, 스마일게이트에서 진행하는 UNSEEN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UNSEEN

 

unseen.futurelab.center

 

이 프로그램은 언리얼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23년도에 1기를 처음으로 시작해 이번에 2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지원했었지만, 그때는 워낙 준비도 안되어 있었고, 졸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떨어질 것을 어느정도 생각하고 무작정 지원했습니다. 결과는 예상한대로 탈락이었고, 이번에 2기를 진행한다는 것을 보고 다시 지원하였습니다.

 

UNSEEN 서류 합격

그때와는 달리, 해야할 일을 찾아야 했기 때문에 이전보다 신중을 기울였습니다. 아직 자소서도 제대로 써본적이 없지만, 긴 시간 공을 들여 서류를 작성하고, 포트폴리오도 졸업작품을 포함시켜 정리했습니다. 결과는 놀랍게도 합격이었습니다!

 

합격!
서류 합격!

 

서류를 작성할 때, 자기소개, 지원동기, 경험에 대한 항목이 나왔는데, 1기에 합격하신 분들의 블로그를 참고하며, 제가 생각하는 바를 진실되게 적었습니다. 특히 강조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열정과 이전에 유니티만 쓰다가 언리얼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 부분입니다. 저도 1기분의 블로그를 많이 참고했기 때문에 3기 분들이 만약 이글을 보게 된다면 참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코딩테스트

서류를 합격했으니, 이제 코딩테스트와 면접이 남아있었습니다. 솔직히 코테 공부를 거의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UNSEEN에서 보는 코테는 SGDT와 비슷한 형식으로, 일반적인 코테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UNSEEN 사이트에서 예상 문제 및 범위를 알려주었는데, 대부분 C++, 게임 수학, 자료구조, 알고리즘, 언리얼 엔진 프레임 워크 등 CS지식과 더불어 게임에 관련된 개발 지식을 테스트하는 것 같았습니다.

 

일반적인 코테가 아니라는 사실에 시험 전날까지 최선을 다해 각 항목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시험 날이 다가왔습니다. 고작 일주일 공부해서 다 풀 수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도 않았고, 아는 것만 풀자는 생각으로 임하였는데, 역시나 난이도는 예상보다 어려웠습니다. 코테는 총 2시간동안 진행되었고, 36문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빈칸으로 낼 수는 없기에 최대한 공백을 채워가며 풀어낸 다음, 제출하였는데 마지막에 있던 코딩테스트 문제는 풀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해 약간의 체념을 하고, 추후에 있을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면접(인터뷰)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초년생이었기에 서류, 면접 등 많은 것이 처음이었고, 이 면접이 저의 첫 면접이었습니다. 면접을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 최대한 예상질문을 뽑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 쓸모없는 예상질문이었고, 한 15% 정도만 예측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면접은 약 40분간 진행되었고, 저는 주로 서류에 작성한 경험관련된 내용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고, 기술 질문도 일부 받았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면접자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첫 면접이었기 때문에 결국 떨림을 멈추지 못하고 첫 자기소개부터 절어버리면서 머리가 백지가 되었습니다. 일단 되는대로 말하긴 했지만, 면접이 끝나고 "그 때 이렇게 말할걸" 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에 계속 떠올라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을 타는 시간동안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결과 발표

모든 과정이 끝나고, 기대 반 걱정 반인 심정으로 결과가 나오는 것을 기다렸는데...

 

최종 합격!
최종 합격!

 

결과는 놀랍게도 합격!! 이때는 정말 행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모든 과정이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고, 그만큼 미흡했다고 생각해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었는데 예상치못한 결과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난관을 거쳐서 UNSEEN 2기에 교육생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2월 말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오리엔테이션, 온보딩 등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