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 시즌 3 이후 첫 라이브 방송

시즌 3 이후 첫 라이브 방송

오늘은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으로부터 4시간 전에 로스트아크 전재학 디렉터가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번 시즌3에 관련된 내용과 가까운 미래에 업데이트 될 내용들 그리고 변경사항 등을 이야기 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상깨물..혀깨물?

 

먼저 최근에 게임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상급 깨달음 물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가볍게 설명드리자면 신규 스펙업 수단인 아크패시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포인트가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깨달음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이 상급 깨달음 물약은 이 포인트를 지급해주는 아이템으로 필드보스를 처치하면 확률적으로 드랍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유저들은 필수 스펙업 수단인데 확률로 해놓은 게 말이 안된다며 분노하였고 유저들은 우스갯소리로 이 아이템을 먹지 못한 사람들을 혀깨물단 이라고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확률을 올리기도 했지만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 이야기를 꺼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라이브 방송에서 약간 놀라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상깨물은 애초부터 6주 이내에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최대 18번을 필드보스 토벌에 참여하면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아크패시브 관련해서 밸런스 문제도 해결해나가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부분은 뭐 항상 하는 이야기라...)

 

초각성 및 각종 완화

 

다음엔 8월 28일에 업데이트 될 내용과 함께 각종 완화 사항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1600 ~ 1620 사이 정체구간을 확인했고 그에 대한 완화를 대부분 진행하였습니다.

 

업데이트 내용은 초각성으로 모든 직업의 초각성 스킬이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이전에 엄청난 욕을 먹었던 스커의 미네랄 킥은 180도 바뀌어 멋진 호랑이가 나오는 스킬로 재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초각성은 1640부터 사용할 수 있으므로 초각성까지 갈 수 있도록 "초각성 로드" 이벤트를 진행하여 1600 ~ 1620 유저들의 성장을 도와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완화에 대한 내용은 엘릭서와 초월입니다. 이제부턴 1600 노말 상아탑부터 전설 엘릭서를 획득/사용가능 하도록 변경되고, 초월 업적 조건을 완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레이드에 대한 완화도 있는데, 에키드나 하드 템렙 1640으로 변경 및 기믹 완화, 싱글모드 난이도 완화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펫 특기 라는 시스템이 새로 생기는 것 같은데 특수능력을 얻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이후 자잘한 기타 편의성 패치에 대한 내용도 일부 있었습니다. (카드, 길드, 펫 등)

 

9월 그리고 추후 업데이트 일정

 

9월에는 10일에 증명의 전장을 업데이트하고 이후 25일에 카제로스 2막인 아브렐슈드 레이드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노말 1670, 하드 1690으로 난이도는 에기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신규 파밍 아이템 카르마가 드랍된다는 데 아크패시브 관련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이번 년도에 진행할 내용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였는데, 10월에는 오르골, 11월에는 서버이전 그리고 11~12월 에는 악보 시스템이 연기되어 이때 예정되어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우선 저는 1600 ~ 1620 구간에 있기 때문에 이번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엘릭서와 초월부분에서 상당히 불편하다고 생각하다고 있었는데 대부분 해결해준 것 같습니다. 엘릭서는 1620 이전까지는 전설이 아닌 영웅이기에 35, 40 맞추기 어렵고 어차피 전설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의미도 퇴색되었는데 전설을 1600부터 바로 가능하게 하고, 초월은 1610으로 카멘 레이드를 갈 수 있는 레벨이 되어도 업적을 클리어 해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꽤 높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해보진 못했지만 이번 완화로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각성 로드도 너무 좋습니다. 무엇보다 로스트아크 팀에서 아직 준비해 놓은 것이 많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해서 대한민국에 대표적인 MMORPG 게임 중 하나로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